좋은 재료,착한 가격으로 시장의 맛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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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재료,착한 가격으로 시장의 맛을 만들다
  • 박민아 기자
  • 승인 2020.07.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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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본동시장 홍두깨칼국수 김순임 사장

“좋은 맛을 내는건, 좋은 재료가 첫 번째 원칙입니다”

 

|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

칼국수는 서민 음식이다. 그만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야 하는데, 가격대가 터무니없이 높은 칼국수도 있다. 하지만 이곳 화곡본동시장의 홍두깨칼국숫집은 메뉴판이 착하다. 잔치국수는 단돈 3천 원, 손칼국수는 4천 원이다. 이에 김순임 사장은 “이윤이 적어도 시장성을 살리려면 먼저 가격이 착해야 해요”라며 가격이 저렴한 대신, 많이 판매하면 된다고 너털웃음을 지어 보인다. 물론 가격만 착하다고 시장 맛집이 될 수 없다. 맛집인 만큼 ‘맛’이 중요한데, 홍두깨칼국수는 맛도 있고, 푸짐한 양으로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칼국수 맛을 만들어냈다.

 

 

| 좋은 고집이 더해진, 30년 면 요리 내공

“원래 우리 아저씨가 호텔 요리사였어” 김순임 사장의 남편은 30년 동안 면 요리만 해온 요리사다. 그만큼 요리에 대한 고집과 자부심이 있어 첫째도 둘째도 좋은 재료를 고집한다. “밀가루라고 다 같은 밀가루가 아니에요. 우리는 고급 생면용 밀가루를 사용하고, 육수에 들어가는 재료도 7~8가지, 면 숙성 시간부터 육수 끓이는 시간까지 다 노하우로 만들어요” 생면용 밀가루는 일반 밀가루 한 포와 만 원가량 가격 차이가 나지만, 좋은 재료가 맛을 만든다는 김순임 사장. 거기에 30년 내공의 손맛이 더해지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최근 코로나19로 손님이 줄었지만, 매일 새벽 5시에 출근해 만두를 빚고, 육수를 끓이고, 칼국수 면을 반죽하는 김순임 사장. 그가 바라는 점은 딱 하나다. “경제가 다시 살아나서 다 같이 좋은 때가 오면 좋겠어요”

 

주소 | 화곡본동시장 가-12

전화번호 | 02-2699-4885

대표메뉴 | 잔치국수 / 손 칼국수 / 손 왕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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