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코로나19] 코로나19 극복하고 문광형 2.0으로!
상태바
[전통시장 코로나19] 코로나19 극복하고 문광형 2.0으로!
  • 서정훈 기자
  • 승인 2020.04.29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남시장 나경상 상인회장을 만나다

지난 2018년 문화관광형 육성시장으로 선정되어 전통시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강남시장은 올해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2.0에 도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병하여 강력하게 추진했던 사업정책 드라이브에 제동이 걸리자, 상인회장은 과감하게 속도 대신 안전성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강남시장 나경상 상인회장
강남시장 나경상 상인회장

강남시장 나경상 상인회장은 숙원사업과 같았던 주차장 확장공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습니다.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었는데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정리된 후에나 진행될 것으로 보여 조기 준공의 기대 대신 손님의 안전, 상인의 안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보다 더 꼼꼼한 방역 활동을 실시 중이며 시장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의 발병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방범 CCTV도 설치해 시장 내 위험요소가 예견되는 사각지대를 속속 점검해 미리 차단하고자 합니다라고 안전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다.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강남시장은 지난 2018년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시장에 선정되어 2년간 지역 경제발전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매진해 왔다. 이제는 협동조합을 개설해 자체 PB 상품도 개발하고 시장에 수익을 안겨줄 신사업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협동조합의 역할이 필수적입니다. 시장을 대표하는 PB 상품도 개발하고, 이를 또 온라인 판매를 개시하기 위해선 협동조합이 필요합니다. 이젠 강남시장을 대표하는 상품 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다라며 협동조합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익월(5) 내 설립이 완료될 것으로 보여 향후 행보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시장 전반에 걸친 코로나19에 대한 매출하락은 꽤 있다고 말한다. 시장을 둘러보던 중 실제 점포정리 예정인 상인도 만날 수 있었다. ‘이브의 나라란 옷가게를 운영한 김인자 사장은 오늘만 해도 파마자 1벌 팔았어요. 그것도 1만원 짜리였습니다. 더구나 지역화폐 카드로 결제했기에 현금은 구경도 못하고 있어요. 지금도 마지못해 가게에 나올 뿐이지 의미없는 하루가 지속되고 있어요라고 한숨을 늘어 놓는다. 그러고선 사실대로 말하면 지금 점포정리 중이에요. 지금도 은행에 가서 임대료 대출건에 대해 상담을 받으려고 했어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 곳곳에서 진행된다하는데 저는 해당이 안되나봐요. 내려주지 않겠다네요라며, 24년간 운영해오던 가게를 내놓는다 했다.

 

 

강남시장은 노점을 포함해 총 120여 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다. 그중 생필품, 의류 등을 취급하는 점포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그래서 전체적 매출 하락이 타시장에 비해 더 높은 편이다. 나경상 상인회장도 이점을 우려하며 시장 자체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 한다. “타시장에서는 보지 못할 대형 LED 조형물이 입구에 조성되어 있어요. 13m나 되는 크기입니다. 저는 이곳에 광고 유치를 진행해 수익을 내는 건 어떤지 고심 중에 있습니다라고 다시 활발한 강남시장이 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고 있다고 한다.

 

 

오직 시장 발전만을 생각하는 나경상 상인회장. 지리적 환경 특성상 장년층이 주고객인 이 시장에, 젊은 세대의 유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들이 시장을 방문해 맛난 먹거리를 이용한다면 온라인에서 상당한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시장이 젊어지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우리 시장은 장보는 환경이 좋은 편으로 젊은 세대의 유입 방안만 고민하면 됩니다. 보다 새롭고 맛난 먹거리 점포의 확대, 품질의 향상 등 여러 과제들이 동반되겠지만, 환경이 뒷받침되어 성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자신 가득 찬 상인회장을 보며 전통시장의 미래 가치가 경쟁력 있음을 이날 알 수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