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신선함 자랑하는 '해돋이 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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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신선함 자랑하는 '해돋이 청과'
  • 박민아 기자
  • 승인 2020.01.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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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청과 김보길 사장

단골손님의 신뢰를 바탕으로

남성사계시장 가을길을 걷다 보면 유난히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다. 바로 16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해돋이 청과다. 오래된 기간만큼 단골손님도 많지만, 사실 이곳은 산지 직송으로 사계절 내내 신선한 과일과 일반 과일가게에서는 흔히 맛볼 수 없는 수입 과일들로 항상 손님이 많다. 망고뿐 아니라 두리안, 아보카도, 크림슨, 리치 망고, 이름도 생소한 블랙 사파이어 등... 비싼 수입 과일들도 수요가 있으니 취급하고 있다. 해돋이 청과는 전통시장에서 수입 과일을 찾아보기 어려울 때부터 수입 과일 전용 매대를 설치해 판매를 시작했다. 손님들이 찾는다는 이유 하나 때문이었다. 가게 안에 과일 저장 냉장고가 있어 보관하며 팔 수 있으니, 다양하고 품질 좋은 수입 과일들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남성사계시장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백화점 가면 있는 두리안도 저희 가게에서는 볼 수 있어요. 웬만한 수입 과일들은 다 취급하고 있다고 보면 돼요. 그리고 두리안같이 손님이 먹기 불편한 건 저희가 직접 썰어서 판매해요. 파인애플이나 수박은 껍질을 까서 썰어서 판매하고, 석류, 자몽 모두 낱개로도 판매해요.”

신선함 자랑하는 해외과일들

해돋이 청과의 또 하나의 강점은 과일을 소분하고, 손질해서 판매한다는 것. 일일이 손질한다는 게 귀찮을 때도 있지만, 손님을 먼저 생각하는 친절함 덕분에 10년이 넘는 단골손님들도 꾸준히 가게를 찾는다. “단골손님이 하도 많아서 하루에 수십 번도 더 인사하는 거 같아요. 10년째 같이 일하는 직원들도 있으니 서로 익숙한 거죠. 배달도 단골들 배달지를 다 기억하고 알아서 배송해주니까 친절함 때문에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거 같아요.”

해돋이 청과를 찾은 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였는데도 가게는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친절함과 외국 수입과일, 특히 산지 직송이라는 점이 인기에 크게 작용했다. 해돋이 청과는 과일의 신선도를 위해 산지 직송으로 물건을 판매한다.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 역시 좋은 물건을 값싸게 구매할 수 있는 가장 큰 강점이 있다. 입소문이 퍼져 타지역에서도 손님이 일부러 찾아오기도 한다. 여름이면 수박은 매일 100통 이상씩 들어오고, 요즘에는 사과, 배가 이틀에 한 번꼴로 120~130박스씩 들어온다. 그 많은 양이 하루 걸쳐 모두 판매되니, 그 품질은 손꼽을만하다. 무엇보다 좋은 물건을 잘 골라서, 정직하게 판매하는 게 장사의 노하우라는 이보길 사장. “좋은 물건을 잘 골라오니까 직원들도 자부심을 품고 판매할 수 있는 거죠. 물건이 안 좋으면 가격을 내려서 받아요. 직원들과 같이 소통하면서 저희를 믿고 찾아주시는 손님들에게 정직하게 판매하는 게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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