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형시장 육성사업 2.0으로 사업정책 더욱 박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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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형시장 육성사업 2.0으로 사업정책 더욱 박차게
  • 서정훈 기자
  • 승인 2020.01.14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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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사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박형수 단장

모든 사람에게 인기 있다는 뜻의 ‘인싸’ 맛집이 있는 전통시장. 남성사계시장은 지역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인근 마트 및 백화점 등과 상호 보완관계를 이루며 상생하는 전통시장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기도 한다. 본 시장이 추진한 성공적인 사업들은 롤모델이 되어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도 된다. 앞서가는 전통시장의 모습을 기획한, 박형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단장을 만나 성공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1960년 개장하고 2014년 11월 5일 등록한 남성사계 시장은 현재 많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성공적인 지역 시 장이다. 시장 골목 주변은 대형 아파트와 단독주택으로 형성되어 있어 고객 확보에 용이하며, 인근에 백화점 및 마트가 자리 잡고 있음에도 상권경쟁 및 상호 보완관계를 통해 지역 상권 발전에 균형을 맞추고 있다. 또한 총신대입구역(지하철 4호선), 이수역(7호선)과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현재 유동인 구는 연 6-8만 명에 달하며 동작구에서 가장 활성화된 전통시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남성사계시장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우수한 품질에 있다. 청과나 수산물, 육류 등 1차 식품은 타지에서 직접 찾아올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주기적으로 안양에서 할머니 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여기까지 장을 보러 오십니다. 한번은 왜 이리 멀리까지 오세요? 라고 여쭤보니 할머니들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싸고, 맛있다는 거였어요”라며 전통시장이 갖춰야 할 가장 기본자세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에서 ‘핫’한 시장으로 회자되며 젊은 층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떡집이 ‘인싸’ 점포로 불리는데, 팥소와 버터로 맛을 낸 백설기인 앙버떡과 콘과 치즈, 갈릭이 들 어간 갈릭콘치즈설기, 네가지맛 사색 인절미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업단에서도 추가 핵점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고객 유치 및 홍보, 사업을 기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가족과 함께하는 남성사계시장 충효길 걷기’다. 박형수 사업단장은 “현충원 둘레길을 활용하여 건강을 증진시키고, 시장 상품을 홍보하려는 목적에서 출발했어요”라며, 첫 회부터 과분할 정도의 관심을 받았다 한다. “예상치 못한 1,000여 명이 모였죠. 올해가 3회차인데 회차가 거듭될수록 참가자는 더 늘었습니다. 그리고 작은 음악회 와 주민노래자랑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소한 이벤트도 같이 했기에 참가자들에게는 더 좋은 날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날에는 시장 상품으로 만든 샐러드 도시락 ‘사계락’을 처음 공개했는데, 그 반응 또한 폭 발적이었다고 한다. 사계락은 20~30대 청년들로 구성된 남성사계시장 청년상인 협동조합에서 제작한 것으로, 상인이 직접 취급해온 우수한 상품들로 구성됐습니다. 또한 전통시장에 내재된 교육적 가치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어린이 시장 체험 & 요리 교실’을 선보였습니다." 이어 박형수 사업단장은 “전통시장의 교육적 가치와 체험, 그리고 식자재를 홍보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직접 구매한 식자재를 가지고 학부모와 함께 음식을 조리함으로써 부모와 자녀 간의 교감 능력이 훨씬 높아졌습니다. 이 사업은 학부모들로부터 만점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남성사계시장은 오는 2020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2.0으로 또 한 번 도약한다. 현 사업정책은 지속되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그간 주차장 부재로 인해 차량 이용 고객을 확보할 수 없다는 점, 빗물 가리개가 없어 우산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점, 잠깐 앉아서 쉴 수 있는 소형 공간이 없다는 점이다. 그중 주차장은 동작구청에서 예산 75여억 원을 들여 내년 준공을 약속했다. 이에 박형 수 사업단장은 “오늘의 남성사계시장이 문광형시장 육성사업 2.0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상인과 고객을 대변하는 소통자 역할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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