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경매장터, 광탄경매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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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경매장터, 광탄경매시장
  • 신은진 기자
  • 승인 2019.04.3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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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광탄시장은 침체한 시장을 살리고자 2016년 ‘골목형시장육성사업’을 추진하면서 경매장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최근 시장 옆, 넓은 평지의 공영주차장을 확장해 경매 무대를 갖추고 새롭게 경매를 시작했다. 3·8 장날에는 재정비를 마친 경매이벤트와 함께 상설상인 외 각 지역에서 모인 상인들이 모여 하나의 장터를 이룬다. 광탄경매시장 상인들의 바람은 경매시장이 자리를 잡아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장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광탄경매시장은 재정비를 마치고 새롭게 진행되는 경매이벤트 준비로 이른 아침부터 분주한 풍경이 연출됐다. 경매 무대 주변으로는 장날에 참가한 상인들의 장사 준비가 한창이다. 흥을 돋우기 위한 신나는 음악이 더해지니 공영주차장은 영락없이 들썩이는 행사장으로 변한다. 지나가는 사람도 호기심에 지나가던 발길을 멈춘다.

장터에서 빠질 수 없는 먹을거리 부스는 방문객의 시각·후각·미각을 사로잡았다. 즉석에서 만드는 강정 부스에서는 조리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현장에서 강정을 버무리고 틀에 부어 만드는 과정이 신기한지 어느새 주위에 사람들이 몰린다. 주문하면 즉석에서 버무려 따끈하게 먹을 수 있는 닭강정도 인기를 끌었다. 시식으로 한번 맛보면 구매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맛이 기가막히다. 찜기로 바로 찐 영광 모시떡, 제주 오메기떡, 의령 망개떡도 한 번 본 이상 그냥 지나치기 힘들다.

 

오후 2시가 되자 행사 메인이 경매가 시작됐다. 원두커피·특란·양념 돼지갈비 등 식품부터 다기 세트·모기 퇴치기·보플제거기 이외 생활품까지 다양한 품목이 경매 상품으로 등장했다. 경매 시작 전 미리 받은 물품 목록표를 보고 필요한 물건만 낙찰 받아 자리를 떠나는 사람, 처음부터 끝까지 무조건 경매에 참여에 가득 물건을 챙기는 사람. 제각기 경매를 즐기는 방법은 다르지만 낙찰된 상품을 받을 때는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표정이다.

이날 최진언 상인회장은 오픈 준비부터 현장에서 자리를 지키며 상인들을 도왔다. 그는 “오늘 행사는 잘 마무리됐지만, 먹을거리와 구매로 이어질 만한 품목은 좀 더 보완해야 한다”며 “앞으로보다 더 나은 시장으로 발전하도록 상인들과 힘을 모을 테니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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