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는 요즘 가장 눈에 쉽게 띄는 단어다. 특히 창업과는 더 이상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가 되었다. 누군가의 삶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정작 프랜차이즈에 대한 기본적인 법 상식은 이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최근 프랜차이즈 가맹사업법을 자문해주는 필자에게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것부터 시작하는지 등을 묻는 이들이 많아졌다. 필자는 그런 질문이 오면 “정보공개서 등록은 하셨나요?”라고 되묻는다. 그러면 십중팔구 “정보공개서가 뭐죠? 그것을 꼭 해야

여러 가지 재료와 궁합이 잘 맞아 웬만한 요리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양파. 몸에 좋은 효능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많다. 생선 비린내 잡기, 설탕 대신 사용하기, 기름 재활용, 풍치 예방용 등으로 널리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양파 활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기름 재활용보통 튀김 요리를 하고 남은 기름은 버리기 일쑤다. 알뜰하게 사용하더라도 찌꺼기만 걸러 다시 사용하는 게 보통이다. 한 번 쓴 튀김 기름을 맑고 깨끗하게 다시 사용하고 싶다면 양파를 활용하면 된다. 사용한 기름에 양파 몇 쪽을 넣고 튀기면

“꺄르르 꺄르르” 작은 건물 지하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새어나온다. 망원시장 중앙 통로에서 좁다란 사이 길로 몇 발짝만 걸으면 만나는 건물 지하에서 나는 소리다. 이곳에 망원시장이 몇 해째 후원하는 토끼똥 공부방이 있다. 공부방교사, 최윤혜(31세) 씨를 통해 토끼똥공부방을 들여다보았다. 토끼똥공부방은 2009년 민중의 집이 저소득층 가정의 대한 교육을 위해 설립한 비인가시설이다. 무료로 운영해오다 얼마 전, 민중의 집으로부터 자립하면서 소액(18만 원)의 배움 값을 받는다. 운영방식은 바뀌었지만 바뀌지 않는 것은 공부방이 지향하

“당신이 걸으면 언젠가 우리의 길이 됩니다”지역민 누구나 드나들도록 카페로 개방한 그의 지역구 의원사무실에 걸려있는 글귀처럼 살고 싶다. 시선을 낮추고 어깨에 잔뜩 들어갔던 힘을 빼고 한 걸음 한 걸음 걷다보면 사람 사는 세상이 열리기를. 그 길이 우리가 함께 걷는 길이 되기를. 그가 오늘도 시장을 찾는 이유다. 점퍼를 걸쳐 입고 커다란 배낭가방을 맨 김영호 의원이 시장 안에 들어서자 상인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진심으로 반겨준다. 시장 안에서 그는 지역 국회의원이라기보다는 그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고 아들이고 반가운 손님이다.어린

망원정망원정은 세종의 형인 효령대군의 별장으로 조선 세종 6년(1424)에 지어졌다. 본래 이름은 ‘희우정(喜雨亭)’이다. ‘기쁜 비를 만난 정자’란 뜻이 담겼다. 세종 7년(1425)에 계속되는 가뭄으로 걱정이 깊어진 세종이 농민들의 형편을 살피기 위해 행차하는 길에 효령대군이 사는 곳에 들렀는데 때마침 단비가 내린 것.이후 성종 15년(1484), 성종의 형 월산대군이 정자를 크게 고치면서 ‘아름다운 산과 강을 잇는 경치를 멀리 바라본다’는 뜻을 지닌 ‘망원정(望遠亭)’으로 개명했다. 정자 안 처마 밑에는 ‘희우정’ 현판이, 강

네덜란드 관문 스키폴 국제공항 인근 작은 농촌마을 알스메르에 여명이 시작되면 갑자기 활기가 넘친다. 하늘을 향하여 이륙하는 대형항공기와 바삐 고속도로를 달려온 대형 트럭이 어우러진 새벽은 알스메르가 예사롭지 않은 마을임을 직감케 만든다. 아담한 농가주택을 중심으로 끝없이 펼쳐진 꽃밭과 나지막한 건물로 어우러진 알스메르(Aalsmeer)는 지상 최대 꽃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화원 노전에서 출발한 지상 최대 규모 꽃 시장네덜란드 상징 튤립을 비롯하여 다양한 꽃을 거래하는 알스메르 꽃 시장은 상상을 초월한다. 축구장 120배 규모를 자랑

두부는 콩을 사용한 음식 가운데 가장 대중적이고 완전한 가공품이다.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두부는 영양이 풍부할 뿐 아니라 맛과 향기가 좋고, 광택이 나며, 모양이 반듯하고, 먹기에도 간편해 음식의 오미(五味)를 갖춘 식품이라고 한다. 마음까지 추워지는 겨울, 구수한 풍미의 두부 요리로 건강도 챙기고, 미식의 즐거움도 만끽해보자. 콩으로 만든 가장 대중적인 식품채식을 하는 승려나 채식주의자들이 영양을 챙기기 위해 가장 선호하는 식품이 바로 콩이다. 콩은 농작물 중에서도 최고로 단백질 양을 많이 가지고 있고, 구성 아미노

작전시장은 인천 1호선 지하철 작전역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쉽게 시장을 방문할 수 있다. 작전역 입구 1번 출구는 서문이, 2번 출구에서는 남문 쪽이 가깝다. 작전(鵲田)은 주위에 숲이 우거지고 수량이 많아 까치가 서식하기 좋은 까치말로 서문과 남문에는 작전시장의 마스코트인 까치 캐릭터가 손님을 맞이한다.다른 모습, 또 다른 활력, 달라진 서비스작전시장은 상가형주택시장으로 일반적인 전통시장과는 다른 모습이다. 돔 모양의 아케이드 지붕에 둘러싸인 시장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입구에서부터 나란히 놓인 점포의 모습에 ‘여기가 시장이 맞나

사단법인 인천상인연합회의 제5대 회장직에 오른 이덕재 회장은 기골이 장대하다. 우람한 체구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태도가 더욱 그를 그렇게 보이게 한다. 그는 33세 때 역대 최연소 용현시장 상인회장이 됐고, 40세인 올해 인천상인연합회 회장직을 맡으면서 역시 최연소로 광역지자체 상인연합회장 타이틀까지 얻었다. 과감하고 거침없는 말투 속에 시장에 대한 따뜻한 애정, 깊은 고뇌와 빛나는 비전까지 모두 담아낸 이덕재 인천상인연합회 회장을 만나봤다. 무대포 청년, 시장에 눈 뜨다이덕재 인천상인연합회 회장은 27세 때부터

박형우 인천광역시 계양구청장은 올해 열린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인천 기초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연임을 달성한 그는 전통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시설 현대화와 경영 현대화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도 추석 명절 전 전통시장을 방문해 성수품을 직접 구입하며 상인들을 격려한 바 있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에게 계양구 전통시장의 발전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Q. 우선 지역 경제와 관련한 향후 구청장님의 구정 운영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우리 계양구가 지향하는 경제 목표는 자족도시로서의 성장과 양질의 일

지구상에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 시장이 문을 열고 고객을 맞는다.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는 재래시장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계 어느 곳이나 존재한다. 금융과 관광도시인 홍콩도 예외가 아니다. 홍콩에는 각 지역마다 흥미로운 재래시장이 도처에 산재돼 있다. 그중 규모와 열기 측면에서 홍콩을 대표하는 재래시장이라고 꼽히는 곳이 바로 몽콕 지역에 위치한 레이디스 마켓이다. 여성들이 탄생시킨 홍콩 최대의 재래시장구룡 섬 지하철(MTR) 몽콕역 인근에 위치한 레이디스 마켓(Ladies Market)은 쇼핑천국 홍콩을 대표하는 재래시장이다.

군산 공설시장, 역전종합시장, 신영시장은 폐쇄된 군산역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군산의 구도심 혹은 원도심이라 불리는 이 지역에는 일제 강점기의 아픔을 간직한 근대문화유산과 군산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여행지’라는 이름으로 공존한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모여 있으니 전통시장 투어와 더불어 아래 소개하는 곳들을 여유 있게 둘러봐도 좋을 것이다. 바람처럼, 군산의 거리를 누빌 준비가 됐는가? 색다른 추억 여행지 '경암동 철길마을' 경암동 철길마을은 1944년 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에 준공해 페이퍼 코리아 공장과 군산역을 연결하는 총 연

지난해 7월 군산 공설시장 2층에 문을 연 ‘물랑루즈 201’은 문화·쇼핑·볼거리·먹거리가 융합된 복합몰 형태의 전통시장 청년몰이다. 총 754m2 규모로 청년 창업점포‧키즈존‧세미나실‧체험관‧무대‧광장 등이 조성돼 있다. 1차 사업 때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고, 더욱 완벽한 청년몰로 거듭나기 위한 2차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산 공설시장을 더욱 빛낼 청년몰 ‘물랑루즈 201’와 청년 상인들을 소개한다. ‘물랑루즈 201’이라는 이름과 테마는 군산 근대문화유산 자원과의 연계를 위해 유럽 근대문화의 상징이자 소통과 화합의 장소였던

군산 역전종합시장은 오랫동안 군산 서민들의 삶과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전형적인 재래시장이다. 시설 면에서 낙후된 부분도 없지 않지만 그래서 더 전통시장의 맛과 정이 살아 있는 시장이다. 특히 옛 군산역 부지에서 새벽 3시부터 8시까지 열리는 새벽 도깨비시장과 인접해 있어 하루 종일 활력과 생동감이 넘치는 시끌벅적한 장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살맛나는 전통시장, 군산 역전종합시장을 둘러봤다. 서민의 삶이 오롯이 담긴 역전종합시장일자로 쭉 뻗어 있는 역전종합시장 골목에는 양 옆으로 점포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시장 특유의 맛 좋은 먹을거리 때문에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전통시장의 먹을거리는 맛도 맛이지만 저렴함과 푸짐함으로 가성비 또한 매우 좋다. 떡‧부침개‧통닭‧어묵 등 다채로운 먹을거리가 산더미처럼 쌓여 눈앞에 펼쳐지고 막 조리해 내놓은 음식 냄새가 가득하니 후각적‧시각적인 즐거움도 크다. 역전종합시장에는 전통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잔치음식이 곳곳에 포진돼 있다. 그 중에 특히 눈에 띄는 게 떡과 전이다. 역전종합시장 맛의 명가, 떡집 두 곳과 전집 한 곳을 소개한다. 전의 베테랑이 만든 특별한 고소함‘소문난 전집’명태전‧

대부분 기업이 교육·환경·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하고 있다. 이는 국가의 손이 차마 미치지 못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할 기능을 한다. 생태계 보전을 위해 나무를 심고, 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을 찾아가 교육하고, 여러 분야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약계층 집수리 및 생필품 기부 등 이러한 기업의 CSR 활동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까지 이어진다. 이번호에서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스코 1% 나눔재단’을 소개한다. 포스코는 창립 초기부터 국가 발전에 대한

1918년 개장해 100년의 역사를 가진 군산 공설시장은 2012년 재건축 공사로 현대화 시설을 완벽하게 구축해 우리나라 최초의 마트형 시장이 됐다. 무빙워크‧엘리베이터 등이 갖춰져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못지않은 규모와 시설을 자랑한다. 물론 전통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과 판매 점포들이 모여 있어 재래시장의 멋과 맛을 제대로 즐기면서 쇼핑을 할 수 있다. 현대적이고 편리한 쇼핑 공간에서 전통시장만의 매력을 찾을 수 있는 곳, 군산 공설시장을 만나보자. 전통시장 상품과 현대적 시설의 조화군산 공설시장은 골목으로 형성돼 있

이번 청년상인의 주인공은 두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서용범 대표다. 남대문에 자리한 유성악세사리상가에서는 헤어밴드를 판매하고, 씨스앤브로는 가족 브랜드로 온라인에서 가방을 주로 취급한다. 그의 사업에는 언제는 언제나 든든한 누나들이 함께했다. 서 대표가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누나들의 권유였다고 말한다. 서 대표의 파란만장했던 창업 이야기를 들어봤다. 삼 남매가 시장에서 일궈낸 사업서용범 대표가 사업을 하기 전 직업은 헬스트레이너였다. 연예인 기획사에서 일을 다니던 중 부채로 인해 집이 갑작스레 기울게 되면서 안 해본 일이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통시장 발전 전략에 대해 “앉아서 기다리는 전통시장이 아닌 내실의 변혁을 통해 고객이 먼저 찾아올 수 있는 시장으로 탈바꿈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시장마다 유통전문가를 지원하는 상권활성화재단 설립을 임기 내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에게 군산시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들어봤다.Q. 조선·자동차산업 불황 여파로 군산의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군산시의 대책에 궁금합니다.군산은 현재 조선과 자동차 양대 주력 산업의 연이은 붕괴로 초유의 고용.산업 위기 상황에 봉착해 있습

군산에서 박대가 유명한 이유는 갯벌이 많아 서식하기 좋은 환경 때문이다. 이러한 지형과 특산물을 살려 신영시장에서는 전통시장의 가치와 지역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별미찬이라는 브랜드를 출시했다. 고소한 맛과 쫄깃한 맛이 일품인 박대와 담백한 고등어 제품을 소개한다.신영시장에서는 상인회를 중심으로 전통시장협동조합을 설립했다. 군산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특산품인 박대였지만, 신영시장은 이를 활용해 ‘별미찬’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시장의 박대와 고등어를 대표 상품으로 등록시켰다.상인회를 중심으로 상인들이 모여 결성한 전통시장협동